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29일, 2017학년도 수능 시행 계획을 발표하였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가 절대평가 방식으로 필수로 치러진다.
따라서 한국사 시험을 보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지난해까지 치러진 국어와 수학, 영역의 수준별 시험은 폐지되고, 대신 국어는 공통으로, 수학은 문이과에 따라 가와 나 형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사회탐구 영역은 한국사를 제외한 9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한편, 한국사 시험은 4교시 탐구영역 시험 전에 치러지며,
문항은 20문항, 만점은 50점이다. 따라서 40점 이상이면 1등급으로 표시된다.
평소 한국사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을 경우 광범위한 과정을 학습해야 하기 때문에 40점을 획득하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원리와 사고력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사의 경우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추었는지를 묻는데,
단순 암기식보다 지문이나 그림, 도표 등을 활용하여 종합적 사고력을 묻는 문항이 출제된다.
따라서 교육과정 핵심 내용 위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