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에서 아레쪼로 달려온 우리는
이곳에서 하루를 묵었어요.
상쾌한 마음으로 다같이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어때요?
우리 아이들 잘 나왔나요?
우리 아이 얼굴이 가렸거나, 딴 데를 바라보면 속상해하셔서
혹시 다른 사진에서라도 잘 나왔을까 싶어
연속으로 또 올려 봅니다.
찾으셨나요?
아레쪼는 토스카나 동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예요.
로마 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역사의 도시이죠.
곳곳에서 중세의 모습을 온전히 볼 수 있는 이유가 이 때문이에요.
참,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를 아시죠?
그 배경이 된 도시이기도 해요.
사진 안 찍겠다고 얼굴을 가리던 녀석들이
이젠 제법 밝은 표정을 지을 줄도 알게 됐어요.
그동안 우리 아들, 우리 딸
제대로 나온 사진을 못 보셨던 부모님들!
원하는 만큼 실컷 보시기를 ....
점심은 조별로 자유식을 했어요.
이쯤 되면 이탈리아에서 살아도 될 듯 ~~^^
로마로 온 우리들.
한국인은 누가 뭐래도 쌀밥을 먹어야 해요.
삼겹살에 된장찌개!
"따봉" 입니다.
난데없이 음악회가 열렸어요.
이탈리아에 오니 온 몸에 예술의 혼이 흐르는 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