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한국으로 갑니다.
길기만 할 것 같은 우리의 여정이
바로 어제의 일인듯 짧게만 느껴집니다.
여행을 통해 내가 아닌 우리를 돌아보게 되니
어제보다 한 뼘 성장한 내 자신과 만나게 되네요.
오늘이면 마지막이 될
로마의 일정을 다시 되짚어 봅니다.
우리 건영이, 뭐가 그리....
빼놓으면 아쉬울 것 같아 기록에 남깁니다.
"건영아. 지 못 미~~"
그간의 일정을 정리하며
엄마, 아빠가 전해주신
댓글을 모두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속에는 걱정과 염려가 안심으로 바뀌는 과정이,
그리고 절절한 사랑이 묻어 있었어요.
부모님이 저한테 주신 사랑과 격려
마음속에 간직하고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